국민대, 캡스톤디자인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소프트웨어학부 '범죄, 멈춰!' 팀 대상 수상
국민대(총장 임홍재) LINC+사업단이 지난 6일 교내 산학협력관에서 '2021 캡스톤디자인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캡스톤디자인은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산업체와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현안들을 팀 프로젝트를 통해 스스로 설계, 기획, 제작해 해결하는 실무형 융복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공학, 자연과학, 인문사회, 예체능 등 다양한 전공 분야에서 총 33팀이 참여했다. 수상팀에게는 상장 및 부상과 더불어 캡스톤디자인 과제의 보완 및 확장을 위한 추가지원도 있을 예정이다.
대상에는 소프트웨어학부 '범죄, 멈춰!'팀(박건희·김소망·임태현·함윤석, 지도교수 허대영)의 '폭행 상황을 감지하는 지능형 CCTV 시스템'이 선정됐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폭행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경고해주는 CCTV 시스템을 구현해 학교와 지역사회 안전 분야의 사고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응용화학부 '빛의 치료제'팀(이용재·강성현·이정범, 지도교수 도영락)의 'UV-B LED patch를 이용한 건선 치료 및 비타민 D 합성'과 기계공학부 '시니어즈'팀(송경민·강현모·김병규·박희진·문소현, 지도교수 조백규)의 '스마트 팜 자동화 수확 로봇'도 아이디어의 차별성 및 작품의 실용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범죄, 멈춰!'팀의 소프트웨어학부 박건희 학생은 "주제 선정부터 결과물을 도출하기까지 팀원들과 함께 많은 고생을 했는데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사회적 가치까지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찬량 산학연구부총장(LINC+사업단장)도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하는 학생들의 주제가 다양화되고 실제 생활에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캡스톤디자인을 통해 기업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