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해운대 급식프로그램 업그레이드 지원

2021-09-10 09:27:58 게재

해운대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해운대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이현숙)와 코로나19 시대 급식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두 기관은 동서대 LINC+(링크플러스)사업단의 클래스셀링 프로그램으로 비대면 어린이 영양교육과 조리사 위생ㆍ안전교육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해운대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환경 변화를 극복하기 위해 동서대 영상애니메이션학과와 VR(가상현실)을 활용한 비대면 체험형 콘텐츠 개발을 기획했다. 이런 노력으로 양측은 '유아기 아동의 올바른 식습관을 위한 VR 영양 동화 개발'과 '조리 종사자의 작업공정별 위생관리를 위한 가상현실 구현'이라는 결과물을 창출했다.

교과목을 판매한다는 뜻의 클래스셀링®은 지역 및 기업이 요청하는 교과목을 개설하고 지도교수와 공동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며 수업을 통해 도출된 결과물은 수요처에 판매하는 일종의 '주문식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은 수요처로부터 장학금 혜택과 함께 문제 해결역량을, 수요처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센터 관계자는 "비대면 교육환경에 적합한 콘텐츠의 지속적인 개발로 상시 학습 시스템을 구축, 어린이 급식프로그램의 질적 수준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조대수 LINC+ 사업단장은 "클래스셀링은 2012년 전국 최초로 동서대에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기업과 지역이 요청하는 과제를 해결하는 산학공동 현장기반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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