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학회, 2021 추계 세미나
2021-11-18 08:25:15 게재
융합연구총괄센터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는 초연결사회 보안환경 변화에 따른 취약요인 분석 및 신보안전략 연구팀과 국가보안학회(학회장 홍규덕 숙명여자대학교 교수)는 23일 육군회관 태극홀에서 '초연결 사회를 위협하는 새로운 도전과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을 주제로 하계 세미나를 개최한다.
최종현 학술원과 큐비트시큐리티, 어니컴(ONYCOME)의 후원으로 국제정책연구원과 국가보안학회, 숙명여대 글로벌 거버넌스연구소, 그리고 한국연구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초 연결 사회의 확대 발전 속에서 전 세계적 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형태의 안보 위협에 맞서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는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확대 상황을 호주, 중국, 러시아 등 주요 국가 전문가들을 통해 알아 보고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한 국내외적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해 보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를 위해 통일부장관을 역임한 현인택 국제정책연구원 이사장과 박인국 최종현 학술원 원장(전 유엔주재 한국대사)의 축사와 함께 특별히 알렉산드라 시달 호주 부대사가 기조연설을 통해 현재 벌어지고 있는 급박한 안보 환경 변화 상황을 자신의 오랜 외교적 경험과 학술적 지식을 바탕으로 참석자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세미나는 1부 사회자로 중국 전문가이자 상하이 총영사를 역임한 한석희 연세대학교 교수 겸 김대중 도서관장이 맞게 되며 2부 에서는 외교부 정책기획국장을 역임한 이상현 세종연구소 소장이 진행을 맡아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 및 토론을 이끌 예정이다.
세미나 1부에서는 '하이브리드 전쟁과 국가정보 보호 전략'이라는 주제로 호주 사례를 중심으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Five Eyes 가입의 득실과 정보선진국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방법들을 검토하고 중국의 국제사회 영향력 확대 전략과 미국 대선에서 펼쳐진 러시아 선거 개입 사례의 교훈과 더불어 유럽 각국들이 하이브리드 위협에 맞서 진행하고 있는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구축 사례에 대해 분석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2부에선 '새로운 보안위협과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국가 주요 보안시설의 보안 실태와 개선 방안을 먼저 살펴본 뒤 공간정보 활용 확대에 따른 새로운 보안 유지 방안과 AI와 드론과 같은 새로운 신 안보 위협에 맞서는 융합보안 기술 발전 사례들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안보영역의 확장에 따른 보안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고자 지난 2016년에 창립한 국가보안학회는 다각적 차원의 안보위협이 복합화하는 현상에 주목하고, 앞으로 국가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에 대비하여 해당분야 민간 연구자는 물론 보안담당 실무자와 국방관련 정책실무자, 해외 전문가들도 포함한 연구 협력체계 강화와 정기적인 토론회 개최를 통해 현실적인 대응책 모색에 노력해 왔다.
융합연구총괄센터(센터장: 건국대학교 노영희 교수)는 "이번 세미나에서 그동안 연구 과정 속에서 각 국의 외교와 현장 전문가, 그리고 관련 학계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들을 종합적으로 통합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는 융합 보안 상황의 다차원적이고 다각적인 변화 양상을 진단하고 그에 대비한 실질적 대응 방안 수립을 모색해 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이번 세미나에 대한 큰 기대감을 보였다.
온라인 참가 신청: https://forms.gle/Gf4oR7A1FYXmDzAA9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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