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있는 요가수련 ‘킴스요가’ 지도자과정
국제 공인 자격증 과정에 오랜 경험 더해져
문체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2021년 국민생활체육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주 이용하는 체육시설로 요가나 필라테스를 선택한 인구는 2020년 6.7%에서 2021년 7.2%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등산은 17.6%에서 13.5%로 축구는 7.0%에서 5.8%로 낮아진 것과 대조적이다. 요가는 타인들과 접촉면이 적어 방역수칙과 건강을 지킬 수 있어 코로나시대 적합한 종목으로 부각되고 있다. 건강은 물론 삶의 행복도까지 높일 수 있는 요가. 좀 더 깊게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요가 지도자 과정을 추천한다. 안산 요가지도자들의 산실로 불리는 ‘킴스요가’의 지도자 과정을 소개한다.
안산 요가 대중화의 시작 ‘김성수 요가’
안산 요가 대중화의 시작은 ‘김성수 요가’에서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잔 신도시에 2006년 문을 연 ‘김성수 요가’학원은 ‘킴스요가’의 출발점이었다.
김성수 원장은 “처음 요가를 배울 땐 건강, 다이어트 등 외적인 요인으로 시작하지만 자신의 호흡에 집중하며 수련을 하다보면 생각이 사라지는 ‘몰입’을 경험하게 됩니다. 몰입에 들어가면 내적이 평화로움이 찾아옵니다. 이 과정에서 대사성 증후군이나 심인성 질환이라 할 수 있는 우울증, 불안증 등을 요가를 통해 치유할 수 있게 되죠”라고 말한다.
30년 이상 요가를 수련해 온 김성수 원장이 아내 박경화씨(킴스요가 중앙점)와 시작한 ‘김성수 요가학원’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했다. 지도자 과정을 개설한 것도 수강생들의 요구 때문이었다.
“수련을 하다 보면 좀 더 깊이 있게 수련하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이 때문에 개원한 이듬해 ‘킴스요가’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지도자 과정을 개설했다”는 김성수 원장.
풍부한 경험과 체계적인 교육
킴스요가 지도자과정의 가장 큰 장점은 요가 철학에 기반 한 체계적인 교육과 풍부한 현장경험이 더해진 실전교육이 이뤄진다는 것이다. 킴스요가 지도자 과정은 사단법인 코리아요가얼라이언스(이하 KYA)의 공인 자격증 커리큘럼을 도입 국제공인자격증이 수여된다.
김 원장은 “요가는 수행의 한 방법이기 때문에 인도 철학에 대한 이해 없이 배우는 것은 한계가 있다. 하지만 철학이라고 너무 어렵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태도가 곧 철학인만큼 요가의 핵심인 명상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실용요가철학’을 교육한다”고 말한다.
지도자 과정 수료 후 다른 사람에게 요가를 가르치는 실전 교육도 이뤄진다.
“다른 자격증은 1급 2급 3급 급수를 정해서 수강할 때 마다 비용을 지불하지만 킴스요가지도자 과정은 한 번 수강하면 직접 수강생을 가르칠 수 있을 때 까지 강의 기회를 제공하고 필요하면 재수강도 무료도 받을 수 있어 지도자로 설 수 있을 때까지 사후관리가 이뤄진다”고 말한다. 또한 지도자 과정을 수강하면 사단법인 KYA가 주관하는 컨퍼런스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취업 창업 등 수강 후 관리까지 철저
킴스요가학원 지도자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은 700여명. 고난도 수련을 위해 참여하는 수강생도 있지만 창업이나 취업의 길로 나서는 졸업생들도 적지 않다. 현재 안산시내 ‘킴스요가’ 17개 지점도 지도자과정을 수료한 제자들이 개업했으며 가맹점으로 활동하다 자신만의 센터를 오픈해 운영하는 곳도 20곳이 넘는다. 취업을 원하는 졸업생에게는 협력기관을 통해 취업을 알선하는 것도 킴스요가 박경화 대표의 역할이다.
요가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킴스요가 지도자 과정이 지난 8일 개강해 6월까지 운영된다. 하타요가와 빈야사 요가, 도구를 이용한 요가 심화과정이 각 2개월씩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