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LINC+ 성과, LINC3.0 연계

2022-02-28 11:50:36 게재

대학·지역사회·산업 선순환 상생···공유·협력 플랫폼 구축

동국대학교(총장 윤성이)는 28일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3.0)'을 앞두고  LINC+ 사업을 통해 기업협업센터(ICC)구축, 리빙랩 운영 등을 통해 지역산업 발전과 지역사회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은 교육부에서 대학을 선정하여 진행하는 사업으로 대학+산업+지역이 협력해 수요에 맞는 인재양성, 기술지원 등을 추진하는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이고, 기업협업센터(ICC)는 각  대학 산학협력센터에서 기업과의 협업 공간 내지는 협업전담기구를 말한다.

교육부의 LINC3.0은 산학연 혁신 생태계를 통해 선도 국가로 도약하는 비전으로 3월 초까지 신청기간을 거쳐 4월 말 발표를 앞두고 있다. 지원대상은 기술혁신선도형 15개교, 수요맞춤성장형 50개교, 협력기반구축형 10개교이며 지원액은 총 3025억원 이다.

동국대는 2017~2021년 LINC+사업 기간 동안 산업체, 지역기관과 다양한 공유 협업 활동을 추진했다. 동국대의 공유·협업제도와 시스템 구축은 두 가지로 추진됐다. 하나는 '기업협업센터·지역협업센터( ICC·RCC)'중심의 협업 시스템 구축과 성과창출이고, 다른 하나는 산학협력제도 정비를 통한 성과 창출이다.

◆공유·협업 제도 및 시스템 구축 현황

동국대는 먼저 ICC·RCC 중심의 대학·지역산업 및 지역사회(지자체 등)과의 공유·협업 플랫폼 구축했다. 동국대가 구축한 공유·협업 플랫폼[그림 1]은 △지역사회 혁신 △지역문화 발전 △지역안전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대학부서, 산학협력단, LINC+사업단을 비롯한  ICC·RCC기반 특화분야별 클러스터가 협업하는 체계로 구축됐다.

[그림 1] 동국대 ICC/RCC 협업시스템 혁신플랫폼 체계도

동국대 ICC·RCC는 LINC+ 활동결과 지역사회 연계활동에 참여한 주요 관련 지자체와 기관은 서울시, 고양시, 파주시, 서울시 중구, 서울시 성동구, SBA,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고양시 의회, 중구 의회, 시청자미디어재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회보장정보원 등이고, 주요관련 산업체는 에버랜드, SK, LG유플러스, 이마트, 아주약품, ㈜애드업, 유엠씨사이언스, 디엠씨시스, ㈜오픈이지 등이다.

◆ 지역사회·산업과 공유·협업을 위한 캠퍼스 리빙랩 운영

동국대는 다양한 캠퍼스 리빙랩[그림 2]  운영했다. LINC+ 지역사회협업센터, 기업협업센터는 지역사회 혁신 및  인재양성을 추진하고, 대학 기업 자자체 지역사회 상생협력이 선순환되도록 했다.

[그림 2] 캠퍼스 리빙랩 운영


지역사회 혁신 및 지역사회기여형 인재양성은 4단계로 진행됐는데 첫째 대학의 특장점+지역사회·지역산업 발전 전략에 적합한 리빙랩 선정, 둘째 경제적·혁신적·개방적인 지역사회 지역산업협력 추진체계 구축, 셋째 캠퍼스리빙랩 별 교육과정 연계운영, 넷째 지역사회, 지역산업 문제해결을 위한 과제수행이다.

이 같은 공유·협업을 위한 ICC·RCC, 캠퍼스 리빙랩 운영은 많은 성과를 창출했다. 캠퍼스 리빙랩은 80여개를 구축·운영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특히 산관학지 협력 배리어프리 리빙랩[사진 1]은 산(産)은 앱 개발 및 교육 멘토링으로 산업체 해당분야 전문가가 참여하였고, 관(官)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참여하여 현장과 연계를 지원하였으며, 학(學)은 교육환경 제공과 영화영상학과학생들이, 지(地)는 시각장애인 단체가 참여하여 문제발굴을 협업하고 '배리어프리 영화제작'이라는 대표적 성과를 도출했다.

[사진 1] 배리어프리 리빙랩


고양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사업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는 거리를 조성하는 '일산초등학교 안전거리조성'이라는 대표성과를 창출했다. 필동안전환경 리빙랩은 학생들과 인현시장 상인회, 중구청, 중부경찰서,(주)예죽, 지역주민 등 107명이 활동에 참가해 경찰사법대학 지역연계 캡스톤디자인 교과과정을 운영한 결과 전통시장 안전 및 치안강화, 전통시장 환경개선의 성과를 창출했다.

취약계층 약료개선 리빙랩[그림 3]은 고양시의 환자, 환자가족, 주민과 고양시의 약국, 제약회사, 병원로 구성된 수요자와 고양시 약사회, 덕양구 보건소 및 약학대학으로 구성된 전문가가 공유·협업으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취약계층 안전의료 혁신플랫폼'을 구축했다. 구축된 리빙랩을 통해 복약 어플리케이션과 취약계층 약료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특허출원 중이다.

[그림 3] 약료·바이오 기술 리빙랩 운영, 특허출원


◆ 캠퍼스 리빙랩 운영성과, 창업체계도

캠퍼스 리빙랩의 또다른 성과는 리빙랩 아이디어 공모전을 거쳐 리빙랩을 구축했고, 창업을 통한 성과 도출을 이끌어 낸 것이다.

특히 창업의 경우 동국대는 창업지원 경영지원 기술지원 자금지원 교육지원을 통해 한국형 창업선도 모델 구현을 통한 세계최고 창업선도대학을 실현하는 것이다. 한국형 창업선도 모델 구현을 통한 세계최고 창업선도대학이란 비전이 세워졌다. 이는 동국 스타트업 캠퍼스 조성을 통한 글로벌 창업 선도모델 구현의 미션수행으로 뒷받침됐다.

[사진 2] 동국대 18개대학 공유형 온라인 창업교육 플랫폼 MOU협약


◆ 대학·권역·글로벌 공유·협업을 통한 상생발전

대학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교육프로그램 성과 공유 및 사회문제 해결 협업을 추진했다. 전국 10개 대학교(계명대, 경남대, 대전대, 동국대, 동서대, 제주대, 중앙대, 충남대, 한림대, 호남대)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산학협력 성과 공유 및 협업사업 운영했다. 또 전국 43개 대학교가 모여 대학리빙랩네트워크를 구축해 리빙랩 관련 교육 교재 제작 및 공동 프로젝트 리빙랩 트윈 운영했다. 전국 18개 대학 공유형 온라인 창업교육 플랫폼 Erline-Campus 구축[사진 2]을 통해 19개 대학 간 특화전문분야의 창업 교육 콘텐츠 공유했다.

동국대학교를 포함한 7개 대학교가 12개 공동프로젝트로 추진한 대학간 공동 프로젝트 '리빙랩 트윈[사진3]'의 운영중이다.

[사진 3] 리빙랩트윈 성과포럼


이의 추진경과[그림 4]는 2021년 5월 대학리빙랩 네트워크 참여학교 중심으로 리빙랩 공동 프로젝트를 기획했고, 2021년 7월 대학별 관심주제 선정 및 매칭을 추진했으며, 2021년 8~12월 공공프로젝트 추진 및 대학간 노하우 공유했고, 올 1월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올해와 내년에는 참여교와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글로벌 리빙랩 트윈 형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그림 4] 동국대 대학리빙랩네트워크 구축 및 리빙랩 트윈 추진경과


◆ LINC3.0 공유·협력 플랫폼 구축

동국대는 LINC+사업단의 성과를 바탕으로 LINC3.0 사업에서도 다양한 공유·협업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국대는 이미 △공유·협업 총괄조직 신설△ 공유플랫폼 구축"△ICC협업네트워크 구축" 등의 계획을 수립했다.

정영식 산학협력단장은 "동국대는 다년간의 LINC 사업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LINC3.0을 통해 동국 정보 공유플랫폼 구축하고자 한다"며 "동국대의 특화분야  기업협업센터(ICC)를 기반으로 대학, 산업체, 지역사회, 글로벌의 다양한 공유·협업 주체들과 지역을 넘어 상호 발전하는 공유·협업 활동의 지속가능화를 위한 제도 및 시스템 개선, 지원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원호 기자 o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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