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밖 청소년에 꿈키움통장
2022-04-15 11:42:02 게재
서대문구형 마일리지
서울 서대문구가 학교밖 청소년들에 '꿈키움 통장'을 지원한다. 서대문구는 청소년지원센터와 손잡고 청소년들이 검정고시나 자격증 취득 지원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희망 마일리지를 자동 적립해준다고 14일 밝혔다.
꿈키움 통장은 청소년들이 중단 없이 꿈을 키워가도록 동기부여를 하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각 과정에 참여하고 통장에 쌓은 마일리지는 센터에서 여는 벼룩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무선 이어폰이나 문화상품권 모바일 상품교환권, 교통카드 등 선물로 바꿔준다. 벼룩시장은 분기별로 한차례씩 1년에 4회 진행된다.
서대문구는 이와 함께 학교밖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2020년부터 맞춤형 과정을 지원한다. 진로·진학 상담과 진로여행 문화활동을 비롯해 4차 산업혁명 교육, 꿈드림 공연·전시 등이다. 일명 '꿈지원 사업'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학교밖 청소년들이 학업·진로 프로그램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꿈키움 통장을 만들었는데 청소년들 호응이 크다"며 "아이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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