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숙명 아트 페스티벌 개최

2022-05-24 05:27:07 게재

동문 작가의 작품 230여 점 소개

판매금액 일부 학교발전기금 기부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가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교내 제2창학캠퍼스 청파갤러리에서 '2022 숙명 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숙명 아트 페스티벌은 숙명 창학 116주년을 기념해 숙명여대 미술대학과 숙명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미술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숙명여대 동문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아트 페어 형식으로 열린다.

페스티벌에는 중견작가와 MZ세대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신진작가 88명이 총 230여 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서양화, 한국화를 비롯하여 금속, 도자, 목칠, 섬유 등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참여 작가 중 꽈리작가로 유명한 이애리 작가는 전세계에서 개인전 69회, 단체전 680여 회를 개최하고 제33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 특별예술가상 등을 수상한 한국화의 대표작가다. 곰인형을 활용한 팝아트 작품으로 잘 알려진 이사라 작가와 크리스탈파우더와 석채의 물성을 통해 인간 내면의 정서를 표현하는 복부희 작가 등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숙명여대는 학교 창학 116주년을 기념해 동문들이 한 자리에서 화합하고, 유명 미술관 등에서 전시되는 작품을 재학생들이 캠퍼스에서 감상할 수 있는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작품의 판매금 일부는 학교발전기금으로 기부돼 예술을 통한 사회공헌이라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윤금 총장은 "숙명 창학 116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아트 페스티벌은 우리나라 미술계의 지평을 넓히고 있는 숙명 동문 작가들의 독창적이고도 심오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특히 예술분야에서 발전기금 모금이라는 새로운 기부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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