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소외계층 독서 봉사 진행

2022-05-26 10:21:52 게재

봉사활동가 20명 선발

전남 광양희망도서관은 책을 통해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는 ‘2022년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은 50세 이상의 예비실버 및 실버세대가 문화복지 재능기부자로서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찾아가 책을 읽어주는 독서 봉사활동이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해 전국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역 주관기관을 모집했으며, 전라남도에서는 광양희망도서관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희망도서관은 지난 16일부터 50세 이상 광양시민을 대상으로 문화봉사단 활동가 20명을 선발하고 양성교육을 진행 중이다. 양성교육은 책 읽어주기와 책 놀이에 관한 전문적인 과정으로 8월까지 모두 12회 운영된다.

활동가는 2인 1팀으로 나눠 오는 6월~10월 말 20개 기관(지역아동센터 10, 노인기관 8, 장애인기관 2)을 각 12회씩 방문하게 된다.

기관을 방문한 활동가들은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기관별 대상에 맞는 책을 선택해 읽어준 후 그리기, 만들기 등 책과 연계한 다양한 독후활동을 진행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미라 광양시 도서관운영과장은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에 관심을 갖고 ‘2022년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활동가로 신청해주신 지역 어른들께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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