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돌봄이 필요한 기초생활수급 독거 어르신 50명에게 AI 돌봄로봇 인형 ‘광명이’를 지원하고 이용방법 등을 교육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AI 돌봄 로봇 인형을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노인위원회와 동 유관단체 위원 50명을 독거 어르신과 1대 1로 연계해 진행됐다.

‘광명이’는 지난해 광명시 노인위원회에서 제안해 정책에 반영한 사업이다. 식사, 약 복용, 체조 등의 일정을 알람을 통해 관리하고 음악 옛날이야기 안부인사 말벗 등 정서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명이’는 친구처럼 감성적인 맞춤형 대화로 말동무 역할을 하면서 치매는 물론 우울증 예방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광명시는 독거 어르신들과 1대 1로 매칭된 위원들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르신들이 사회적 고립감과 심리적 우울감이 증가해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며 “광명시는 스마트시대에 맞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어르신 돌봄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