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고(대구상고) 개교 99주년 기념 교육공동체 체육한마당 개최

2022-05-31 11:26:08 게재
옛 대구상고인 달서구 소재 상원고등학교(교장 유진권)는 지난 20일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학생, 교사, 학부모, 동문이 함께하는 개교 99주년 기념 교육공동체 체육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대구상고 상원고등학교 개교 99주년 기념 교육공동체 체육 한마당은 대회사를 시작으로 폐회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행사가 학생자치회의 주관으로 실시하고, 체육대회 본 행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일상회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교기인 야구부의 시타와 럭비부의 킥을 통해 코로나를 날려버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학생들은 이번 행사에서 단체줄넘기, 파도타기, 이어달리기, 학생 및 학부모와 교직원이 함께하는 줄다리기 등 다양한 종목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그동안 코로나 인해 쉽게 교류할 수 없었던 옛 대구상업고등학교 및 현 대구상원고 동문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선후배간의 인사의 장을 마련했으며, 동문과 재학생들 간의 진로 진학 멘토·멘티 프로그램인 ‘동문손잡(JOB)기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학생들은 오랜만의 체육활동에 모두가 웃는 모습으로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었다.



교육공동체 체육한마당에 참여한 대구상원고 2학년 한 학생은 “이번 체육대회를 준비  하면서 코로나 이전의 학교생활로 다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고 친구들과 다 같이 체육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해준 학교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유진권 교장은“오늘 체육한마당이 포스트 코로나 일상회복에 큰 도움이 되었을 거라 생각하고, 내년 개교 100주년에는 코로나 이전보다 더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좋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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