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엔 구석구석 경북여행
2022-06-08 11:09:20 게재
관광상품 폭탄할인에 중기 노동자 50% 할인
경북도는 한국철도공사와 연계해 '경북으로 떠나는 친환경 기차여행'프로그램을 통해 KTX를 타고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여행지원금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KTX-이음(중앙선)과 KTX(경부선) 열차를 이용해 지역의 7개 역에 도착한 여행객들에게 성인 기준 중앙선 1만5000원, 경부선 2만5000원, 동대구역 2만원의 여행지원금이 충전된 레일플러스카드를 지급한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에게는 전 노선 1만원의 여행지원금이 지급되며 전체 승객에게 철도운임 10%를 추가 할인한다.
'2022 대한민국 숙박대전 지역편(경북편)'으로 지역에서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숙박비 할인쿠폰도 지급된다.
경북도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으로 도내 7만원 이상 숙박시설을 예약하는 고객들에게 5만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경북도는 예산 3억원을 투입해 총 1만5000매의 할인쿠폰을 발행한다.
또 경북으로 휴가를 오는 전국의 노동자를 위한 '근로자 휴가비 지원'도 시행된다. 근로자 휴가비 지원사업은 전국의 중견·중소기업, 소상공인,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 및 의료법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개별 지원한도는 상품 구매가의 50%, 최대 5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올 봄 산불피해를 입은 울진군을 여행할 경우 최대 1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휴가숍 온라인몰(vacation.benepia.co.kr)'에서 경북 관광상품 특별관에 접속해 여행상품을 선택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바로 구입이 가능하다.
캠핑 인구의 증가에 따라 캠핑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지난달 18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울진, 어디까지 가봤니?' 온라인 이벤트는 울진을 여행하고 나서 여행사진(관광지, 숙소, 음식점, 카페 등)을 SNS에 게시하면 참여할 수 있다. 풀빌라 숙박권, 울진 특산물 등 푸짐한 상품도 증정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여행가는 달을 맞아 경북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여행할인 상품을 준비했다"며 "숨겨진 보물 같은 청정 관광지 경북에서 가족·친구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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