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제25회 연꽃축제 기간에 열리는 ‘제 14회 황토골 전국요리 경연대회와 마을음식 발굴대회’ 참가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다음 달 23일 열리는 요리 경연대회 주제는 ‘무안의 맛을 잇다’이다. 주제에 걸맞게 무안 특산물인 연, 양파, 고구마, 밤 호박 등을 이용해 경연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해 로컬푸드 실용화 부문 1종과 무안 마을음식 부문 1종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7월 8일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참가자 20팀은 7월 23일 연꽃축제장 주무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현장경연대회를 치르게 된다. 

출품작에 대해선 대상 1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최우수상 2팀 전남지사상, 우수상 2팀과 장려상 15팀은 무안군수상 등을 각각 시상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참가자들의 관심과 열정이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

김산 무안군수는 “전국요리 경연대회를 통해 우리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역 대표음식을 발굴해 방문객들에게 맛있는 요리를 눈으로 보고 입으로 맛보는 즐거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자는 무안군 누리집에서 대회요강 등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