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사랑의 집짓기로 장애가구 보금자리 제공

2022-06-14 09:47:17 게재

8일 사랑의 집짓기 입주식 가져

전남 강진군은 제34호 사랑의 집짓기를 완공해 강진읍 장애인 가구에게 따뜻한 보금자리 입주식을 가졌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날 입주식에는 이승옥 강진군수, 정종헌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팀장, 김창석 강진탐진로타리클럽 회장 및 회원, 마을 주민 5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번 입주 대상자는 신체장애로 큰 불편이 있는데도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성실하게 살아온 장애인 가구로서 집주인 퇴거 요청으로 오갈 데 없는 상황에 처했다.

이에 강진군은 지난해 8월 강진군 1000만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2500만원, 강진탐진로타리클럽 1000만원, 허자은 아너소사이어티 500만원 등 모두 5000만원의 사업비를 모아 강진읍 덕동마을에 18평 규모의 사랑의 집을 준공했다.

대상자는 “쾌적하고 아늑한 새 집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주변 분들의 과분한 사랑으로 좋은 집에 살 수 있게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34번째 사랑의 집이 준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사랑의 집짓기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추진했다. 현재까지 34호 주택을 신축 완공했고, 3가구는 추진 중에 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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