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가 창업·문화·혁신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29일 “옛 경기도청 건물과 부지를 활용해 창업, 문화, 혁신의 메카로 기능하는 ‘따뜻한 혁신파크(가칭)’ 사회혁신 복합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수위 ‘중소기업-스타트업 특위’(특위)는 옛 도청사를 사회혁신, 스타트업, 문화예술 공간 등으로 재탄생시키고 지역사회 커뮤니티와 연계해 ‘경기도 혁신의 메카’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따뜻한 혁신파크’에 스타트업과 소셜벤처, 사회적 약자, 청년, 지역공동체, 문화예술인 등을 입주 또는 참여시켜 경기도의 새로운 창업 및 복합문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위는 사회혁신 복합단지가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혁신산업 집적 거점 공간으로 활용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도민 생활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회혁신 복합단지 조성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성장에 관심이 많고 사람과 기술을 함께 중요시하는 지속가능한 성장 및 따뜻한 혁신을 강조하는 김동연 당선인의 철학을 반영한 것이라고 특위는 설명했다.

특위는 ‘따뜻한 혁신파크’ 조성을 위한 로드맵과 청사진 제시를 위해 ‘사회혁신TF’를 별도로 구성해 가동해왔다. 김 당선인의 따뜻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온 사회혁신TF는 인수위 공동위원장인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가 단장을 맡았다.

인수위는 보다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하기 위해 도 차원에서 관련분야 전문가와 자문위원, 지역 국회의원, 주민, 당사자 등과 함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도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