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3만9655세대 분양예정

2022-07-04 11:12:04 게재

전년 대비 74% 증가

'분양가상한제' 제도 개선 등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분양일정을 미뤄왔던 전국 사업장이 공급에 나선다. 4일 직방에 따르면 7월 전국에서 분양예정 물량은 63개 단지 총 3만9655세대로, 이 중 3만4095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전년 동월 대비 총 세대수는 1만6819세대(74% 증가), 일반분양은 1만4960세대(78% 증가)가 더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적으로 7월 공급하는 3만9655세대 중 1만2239세대(70.9%)가 수도권에서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1000세대 이상 공공분양을 포함해 7750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서울시는 공급이 없다. 지방에서는 2만7416세대가 분양 예정이다. 대구시에서 5050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6월 실제 분양실적을 분석한 결과 40% 후반대의 실적을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6월 분양예정단지는 62개 단지, 총 3만2952세대, 일반분양 2만8232세대였다.

그러나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35개 단지, 총 1만6180세대(공급실적률 49%), 일반분양 1만3360세대(공급실적률 47%)에 그쳤다.

직방 관계자는 "최근 규제 완화 기대 등으로 분양 일정이 지연되고 있었으나, 이번 개선 사항 발표로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분양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던 단지들의 공급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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