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막 눈앞

2022-07-07 11:47:04 게재

충남도 막판 점검

해양신산업 한눈에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5년 준비 끝에 눈앞에 다가왔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최하는 첫 국제행사다.

충남도는 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6일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 위치한 머드테마파크 회의실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준비상황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달간 보령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충남도와 보령시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전시키고 머드와 해양신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주제는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로, 비전은 '해양과 머드의 미래가치 공유와 머드 및 해양신산업 허브 구축'으로 잡았다.

박람회장은 7개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주제관은 갯벌의 탄생과 충남 갯벌에 서식하는 562종 생물, 오염·개발 등으로 파괴된 머드 생태환경과 복원 사례, 머드제품과 머드 활용방안 등을 살필 수 있다.

신산업관은 머드산업, 기업들이 생산하는 머드화장품 등 제품, 충남 신재생 에너지 생산현황 등을 만날 수 있다. 웰니스관은 아토피센터 머드하이드로테라피관 등 4개 관으로 각종 머드 치유프로그램 등을 받을 수 있다.

체험관에선 수중로봇 운전기술과 산업잠수, 머드팩 테스트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관광관에선 해양레저 모빌리티 기업들이 생산한 보트와 요트, 캠핑카, 캠핑용품 등을 전시, 해양레저산업의 현주소를 가늠할 수 있다.

영상관에선 보령머드와 해양의 무한한 가치를 담은 이야기를 볼 수 있으며 특산품 홍보관 34개 전시부스에선 도내 15개 시·군에서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을 만나고 '착한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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