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용품, 믿을수 있는 직거래장터에서

2022-08-17 11:01:59 게재

서대문구 구청광장에서

300여품목 저렴하게 판매

서울 서대문구 주민들이 추석을 앞두고 농축수산물과 명절성수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대문구는 이달 31일과 다음달 1일 이틀간 구청 광장에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서대문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전국 23개 시·군의 믿을 수 있는 물품들이 대거 판매된다. 전남 장흥군 충북 영동군 충남 아산시 전북 완주군을 포함해 23개 시·군, 50여개 영농법인과 협동조합이 장터에 참여한다.

홍성한우 영광굴비 금산인삼 완도미역을 비롯해 쌀과 잡곡, 과일, 나물, 젓갈, 송편 등 다양한 품목의 300여개 물품이 판매된다.

서대문구는 이번 장터를 위해 생산 농업인과 생산자 단체가 중간유통 과정없이 직접 판매에 나서도록 했다. 산지의 신선한 제품을 믿을 수 있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웃간 나눔도 있다. 참여 업체들 수익금의 5% 이내에서 자발적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구는 장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방문 고객 중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친환경 대나무 칫솔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장터가 주민들의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도농이 상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제형 기자 brother@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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