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노인전문병원, 코로나 모의훈련

2022-09-29 10:42:30 게재

27일 상황별 훈련 실시

전남 곡성군이 요양병원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해 군립노인전문병원과 함께 코로나19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실시된 이번 훈련은 감염병 대응을 위해 상황별, 단계별 상황에 따라 진행됐다. 특히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와 감염병관리지원단 등이 참여해 긴장감을 높였다.

곡성군은 이번 훈련이 코로나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자체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훈련 방식은 감염병 발생 상황에 맞춰 기관별 특성에 맞는 체계를 도출하는 토론식 훈련이었다. 이를 통해 상시 감염 예방 및 관리, 확진자 발생 때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확진자 발생 전 ▲코로나19 의심환자(유증상자) 발생 ▲코로나 확진자 발생 등  3단계에 맞춰 대응 체계를 논의했다. 먼저 확진자 발생 전에는 상시적으로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체계 구축, 감염병 관리자 지정 등을 다뤘다.

의심환자(유증상자)발생 때는 의심환자 격리, 증상 확인, 진단 검사, 환자와 동일 병실 사용자 관리 방안 등을 모색했다. 확진자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역학조사와 확진자 집단 발생 때 접촉자 조사, 지자체를 통한 위험도 평가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곡성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요양병원의 중증 및 사망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감염 취약 시설에 대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고위험 어른들의 안전을 위해 종사자뿐만 아니라 모두가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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