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 개최

2022-09-30 11:06:22 게재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경기 광명시 산하 광명도시공사(공사)는 ‘2022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을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광명동굴 빛의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와인의 메카’로 불리는 광명동굴은 지난 2015년부터 전국에서 생산한 와인을 위탁·판매해왔다. 현재는 전국 28개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49개 와이너리에서 생산하는 164종의 국산 와인을 판매하고 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와인 페스티벌에선 국내 와인 시음은 물론 와인 세미나, 와인 퀴즈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행사 셋째날(2일) 오후 1시에는 불가리아 출신 요리사인 미카엘의 ‘마리아주 요리 만들기’ 행사가 열려 한국와인과 어울리는 세계 음식의 마리아주를 경험할 수 있다.

10월 1일 광명동굴 빛의 광장 미디어타워 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광명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 와인을 만드는 마루주 만들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은 무료로 진행된다. 단 무제한으로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시음권은 1000원에 판매한다.

서일동 광명도시공사 사장은 “코로나로 침체된 시기에 광명동굴 와인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광명동굴을 찾아 동굴 구경도 하고 다양한 한국와인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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