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인생, 노후준비 서비스 이용하라"
노사발전재단
서울시50플러스재단
제2의 인생, 노후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까.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나 노사발전재단 등을 통해 여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서울시 중장년의 성공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설립된 기관이다. 권역별 4개 캠퍼스와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12개 센터가 운영 중으로 현재까지 116만명이 캠퍼스를 이용했다.
재단에서는 인생 재설계를 위한 상담, 직무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교육, 취·창업 지원, 자원봉사 및 커뮤니티 지원 등 건강한 노후를 위한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은 서울거주 만 47세∼67세, 중장년층 퇴직(예정)자 대상 전직 지원 서비스와 구인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해주는 일자리 매칭 등의 '취업지원', 중장년층 일자리 수요가 있는 기업 등에 인턴으로 근무할 기회를 제공하는 '50+인턴십'이 있다.
또 서울거주 만 47세∼67세와 차상위 만 40세∼67세를 대상으로 환경과 교육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 일자리를 지원하는 '50+보람일자리'가 있다.
그 외 창업을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최대 3년 간 사무공간과 교육컨설팅을 지원하는 '창업 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일, 재무 영역 등과 관련한 인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담센터'도 운영한다.
이성수 본부장은 13일 "전문가의 컨설턴트를 통해 노후준비 정도를 점검하고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이 있으니, 많은 분들이 상담센터의 문을 두드려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2005년부터 공공 전직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노사발전재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전국 13개 센터를 통해 40세 이상의 중장년층이 체계적으로 인생 2, 3모작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기초·심층 상담, 생애경력설계, 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중장년층에게 다양한 직업정보를 제공하고 실제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필요하다면 훈련기관 연계를 통해서 보다 나은 일자리로 옮겨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9월 21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주최한 '중장년 일자리 정책' 토크콘서트에서 귀농귀촌 관련 마케팅 강사, 중장년을 위한 SNS 전문과정 강사, 인생설계상담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장필규씨는 본인을 '엔(n)잡러'에 빗대어 '엔워커'로 소개했다.
장씨는 "퇴직 후 15년 간 노사발전재단과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 좋아하는 일을 배웠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일을 할 수 있었다"며 "내가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할 수 있는 점은 중장년의 특권이다. 자기가 신명나게 할 수 있는 일을 배울 수 있는 기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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