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국가산업단지 대기오염도 조사

2022-10-21 11:02:31 게재

수도권대기환경청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박륜민)은 20일 경기도 안산시 반월국가산업단지에서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한 대기오염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이행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관리책을 시행하는 제도다. 2018~2020년 전국 초미세먼지의 12~3월 평균 농도는 연평균 농도 대비 약 26% 정도 높았다.

이번 조사는 이동측정차량 드론 등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벤젠 톨루엔 등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 10종 오염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중에도 수도권 주요 산업단지에 대해 대기오염도 조사를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이동측정차량이나 드론 등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해 광범위한 지역의 오염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불법배출 의심 사업장에 점검인력을 집중 투입해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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