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내가 시장이라면’ 발표대회 열려

2022-12-02 11:44:41 게재

놀이에너지 재생 ‘에코플레이’ 최우수상

경기 평택시는 지난달 30일 2022년 시민협치대회 ‘내가 시장이라면!’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발표대회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이장현 협치회의 공동의장, 5개 참가팀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발표대회에 앞서 ‘미래세대에게 전해주고 싶은 평택의 모습’을 주제로 시민의 정책제안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팀이 10월 31일부터 약 3주에 걸쳐 아이디어를 실행 가능한 계획으로 바꾸기 위해 정책디자인 워크숍, 현장조사, 시범운영 등을 거친 바 있다.

온·오프라인 사전투표, 발표대회 현장발표 등을 합한 최종 심사결과, 최우수상에는 △놀이에너지를 재생시키다. 에코플레이(하늬바람), 우수상에는 △시민이 만드는 평택박물관(PTMVP) △Your Pretty Dog(YPD) 유귀견(펫택시) 2개 팀, 장려상에는 △다문화 여성들을 환대하는 ‘소통락’ 프로젝트(평택규수) △공간 도담도담 ‘청소년 부모들의 태교’(우리가 지켜줄게) 2개 팀이 각각 수상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여러 팀들의 제안이 현장조사부터 여론조사까지 깊이 있는 내용이었으며 시가 가지고 있는 여러 고민들을 말씀해주셨다”며 “시상 결과와 상관없이 시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장현 협치회의 공동의장은 “협치란 여러 사람이 힘을 모아서 실현하는 것으로 시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민·관이 함께 하는 진정한 협치로 가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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