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분양물량 인천·대구 '역대급'
2022-12-28 10:37:56 게재
경기>인천>대구>충남 순
서울은 2023년 입주하는 2만5729가구 중 6371가구(25%)가 강남구 물량이다. 2020년 이후부터 입주물량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서 공급됐다. 이는 경기에서 연간 10만가구 이상이 집중된 영향이 크다. 화성시(1만3643가구), 양주시(1만1714가구), 수원시(1만601가구) 순으로 물량이 집중됐다.
경기 다음으로 물량이 많은 인천은 2022년(4만2515가구), 2023년(4만4984가구) 연속 4만 가구 이상이 쏟아진다. 특히 2023년은 2000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다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비사업 아파트와 검단신도시 입주가 한번에 몰려서다. 이 때문에 기존 주택 처분이 지체되거나 입주지연 사태도 우려된다.
지방은 대구(3만6059가구) 충남(2만6621가구) 부산(2만4762가구) 경남(1만5221가구) 충북(1만2252가구) 경북(1만1231가구) 순으로 물량이 나온다. 2000년 조사 이래 최다 물량이 공급되는 대구는 입주 아파트의 절반 이상인 1만8900가구(52%)가 재개발 · 재건축 등 정비사업으로 공급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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