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4년간 방범CCTV 1600대 늘린다

2023-01-02 11:19:35 게재

올해부터 2026년까지

범죄 사각지대 제로화

경기 화성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120억원을 투입, 시 전역에 방범 CCTV 1600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는 범죄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한 것으로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이다.

시는 기존 방범 CCTV 1만538대에 매년 400대씩 추가 설치해 모두 1만2138대로 늘릴 계획이다. 또 성능개선이 필요한 CCTV를 교체해 2024년까지 각 200대씩, 2025년부터 2026년까지 300대씩 모두 1000대를 개선할 방침이다.

CCTV 위치는 읍면동 수요조사와 경찰서와의 협의를 거쳐 선정한다. 어린이보호구역 여성안심귀갓길 유동인구밀집지역 광장 공원 등이 우선 대상이다.

방범 CCTV는 딥러닝 기반의 지능형(AI) 선별관제 시스템과 연결돼 얼굴 및 차량번호 식별 등이 가능하다. 관제소에는 56명의 관제요원과 상주경찰관이 24시간 365일 모니터링으로 시민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방범 CCTV는 범죄뿐만 아니라 재난대응, 민원 단속 등에도 활용이 가능해 도시관리 업무가 효율화되고 주민 편의 증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화성시가 될 것"이라며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생활안전 취약지역 방범 CCTV 구축사업으로 국비 6억원, 도비 10억원을 확보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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