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공세동 시민농장 4배 이상 확대

2023-01-26 11:30:13 게재

2월 13~27일, 800팀 모집

경기 용인특례시가 기흥구 공세동 시민농장(공세동 216 일원) 규모를 4배 가량 확장, 지난해보다 2배 많은 시민농부 800팀을 모집한다.

용인시는 "도심 텃밭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2537평(8389㎡)규모의 공세동 시민농장을 1만2100평(4만㎡)으로 대폭 확충하고 분양 구좌도 2배 이상 늘렸다"고 25일 밝혔다.

텃밭은 개인(770 구좌)과 단체(30구좌)로 나눠 분양한다. 개인은 1구좌당 약 5평(14㎡) 규모로 연간 1만원을, 단체는 약 14평(42㎡) 규모에 3만원을 각각 사용료로 내야 한다. 이 가운데 개인 40구좌는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에게 우선 분양할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용인시에 주소를 둔 세대주 또는 단체다. 신청 희망자는 다음달 13일부터 17일까지 용인통합예약시스템(https://www.yongin.go.kr/resve/) 또는 공세동 시민농장을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한 뒤 제출서류와 사용료 납부 여부 등을 확인해 오는 3월 최종 대상자를 선정, 용인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 공개한다.

텃밭이용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전교육을 이수한 뒤 이행협약서를 제출해야 하며 오는 4월부터 11월말까지 텃밭에서 자유롭게 경작할 수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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