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대나무축제, 4년 만에 정상 개최

2023-02-06 11:05:18 게재

5월 3~7일까지

관방제림 일원

전남 담양군 대표 축제인 대나무축제가 4년 만에 풍성한 프로그램과 함께 돌아온다.

담양군은 2023년 담양대나무축제의 추진 방향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사)담양대나무축제위원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추진일정을 확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담양대나무축제는 ‘2023 New Bamboo Festival’로 축제 이름을 변경해 오는 5월 3일부터 5월 7일까지 추성경기장 및 관방제림 일원에서 개최된다.

우선 주무대를 추성경기장 내 야외음악당으로 옮겨 먹을거리 부스와 함께 공연을 즐기며 여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노래자랑 및 각종 경연대회 개최로 군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어울림 축제를 준비한다.

특히 축제가 지역주민 소득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농ㆍ특산품 판매장을 운영해 수익형 축제를 도모하고, 지역 청소년 및 대학생들과 신규 프로그램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체류형 축제로의 전환을 위해 야간경관조명과 포토 존을 조성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야간 체험프로그램, 담양 전통 주류 판매 등 야간 관광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담양의 대표축제인 대나무축제가 4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만족도를 높일 것”이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위해 남은 기간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대나무축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되거나 축소됐다.
담양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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