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곡성군수 부부, 고향사랑기부에 나서

2023-02-16 10:24:01 게재

고향사랑기부 적금 가입

이상철 전남 곡성군수 부부가 15일 NH농협은행 곡성군지부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 적금에 가입했다.

16일 곡성군에 따르면 이 군수 부부는 적금 가입과 함께 거창군을 비롯해 순천, 고흥 등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각각 기탁했다. 곡성군은 거창군과 1998년 자매 결연을 맺고 친선 체육대회 등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고흥과는 2012년부터 우호협력 협약을 맺고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곡성과 인접한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 6일 곡성군에 고향사랑기부를 했다.

이 군수는 “고향사랑기부를 서로 주고받은 것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연대하면서 상생의 길을 찾았으면 한다”면서 “지역을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에 더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갖고 동참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는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되며, 10만원이 넘는 기부금에 대해서는 16.5%를 공제한다. 또 기부금 30%는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답례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에는 전국 농협 창구 또는 고향사랑e음(https://ilovegohyang.go.kr/)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를 장려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 예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적금 상품의 경우 현재 기본 금리 3.4%에 고향사랑특별금리(0.2%)와 우대금리(고향사랑기부 납부자 0.5%, 고령자 0.1%, 청년 0.3%)를 포함하면 최대 4.4%까지 금리가 높아진다. 아울러 예적금 상품 판매액의 0.1%는 공익기금으로 적립된다. 단 금리는 수시로 변동된다.
곡성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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