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공익활동 우수변호사 7인 선정

2023-02-21 11:24:11 게재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 변호사)는 제22회 우수변호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변협은 20일 서초동 대한변협회관에서 권형기 김두현 박서영 박시형 이정도 진제원 추헌영 변호사 등 7인을 우수변호사로 선정했다.

변협은 △정의·인권 △법률제도 향상 △모범적 변론 △ 법률문화 발전 △공익활동 등 영역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변호사를 추천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변협은 20일 서초동 대한변협회관에서 제22회 우수변호사 시상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추헌영·이정도·박시형 변호사, 이종엽 변협 협회장, 권형기·김두현 변호사 사진 대한변협 제공


권형기 변호사는 조세법과 관련해 학술적으로 깊은 연구성과를 냈다. 납세자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모범적 변론 활동으로 다수 사건에서 법률제도 개선 및 법률문화 향상에 탁월한 성과를 냈다.

김두현 변호사는 경남 지역에서 한국GM 등 비정규직 및 하청업체 근로자들이 부당하게 해고되거나 일자리를 종국적으로 잃지 않도록 지속적인 상담과 소송구조를 통해 노동자의 권리 구제를 위해 힘썼다.

박서영 변호사는 싱가포르 현지 법무법인에서 외국인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싱가포르상공회의소 등 고문변호사로 현지기업을 지원하며 무역 분쟁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과 개인을 위한 법률지원 활동을 해 왔다. 그는 싱가포르 국제조정기관의 인증조정인으로 국제조정업무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박시형 변호사는 등기·도산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등기법상 집행정지제도 도입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는 법조윤리협회의 주무간사로 법조윤리 전반에 대한 상시적 감시와 분석을 통해 법조신뢰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이정도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방법원, 대법원, 국방부 검찰단 사망장병의 유족, 군범죄피해자 국선변호인으로 활동하며 억울한 피고인의 방어권을 조력하고 피해자의 권리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추헌영 변호사는 의정부지방검찰청의 피해자국선변호사로 6년 이상 활동하며 성범죄 및 아동대상 범죄 피해자들을 위해 법률지원을 했고, 검찰청 형사조정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형사조정업무 발전에 기여했다.

진제원 변호사는 소외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부산북구청 및 부산북부경찰서에서 지속적인 법률상담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에 봉사했다.

안성열 기자/변호사 son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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