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 '실감형 창작공간' 만나요
2023-02-21 11:06:58 게재
지하철역 등 U-도서관
U-도서관은 지하철역 주민센터 등 공공장소에 자동화된 무인 도서대출·반납시스템을 설치해 주민들의 독서 생활화를 지원하는 도서관이다.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읽고 싶은 책을 읽을 수 있어 생활밀착형 독서문화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17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서울 구로구 등 35개 시·군·구에 43개소를 구축하도록 지원했다. 전국에 150개소가 마련됐다.
올해는 25억원을 지원해 서울 광진구 등 37개 시·군·구에 45개소를 더 만든다. 아울러 도서 예약기능을 추가해 스마트폰 등으로 예약하면 소관 공공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도서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무인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1인 미디어 창작 시대에 누구나 적극적으로 미디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역 공공도서관에 미디어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춘 스튜디오를 조성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의 '실감형 서재'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체험형 동화구연' 콘텐츠를 활용하거나 지역 공공도서관 고유의 콘텐츠를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실감형 체험관도 만들고 있다. 지난해 인천광역시교육청주안도서관 등 미디어 창작공간 31개관과 경상남도교육청창원도서관의 '미래의 발견' 등 실감형 체험관 8개관을 조성했다.
올해는 공공도서관에 미디어 창작공간과 실감형 체험관을 만드는 '실감형 창작공간 조성사업'에 19억원을 지원한다. 17개관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3월 3일까지 지원 대상을 추가로 공모해 3월 말에 최종 선정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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