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농업·산림 소식 - 2023022316

2023-02-23 10:52:25 게재
■가루쌀 15개 제품 개발 추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가루쌀 제품 15개 개발을 목표로 하는 2023년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에 77개 식품업체가 108개 제품개발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가루쌀 산업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생산부터 소비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우선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위해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2000㏊)하고 가루쌀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는 전략작물직불금을 지급한다. 또 소비 기반 조성을 위해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가루쌀 제품개발 사업을 공모했다.

■농진청, 농업부문 미세먼지 줄이기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21일 경기 평택시 오성면 배 과수원을 찾아 농업 부분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 현장을 돌아봤다. 조 청장은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산불과 화재 예방을 위해 영농부산물과 논·밭두렁 태우기를 자제해야 한다"며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반드시 보건용 마스크를 쓰고 야외 농작업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는 대신 파쇄기로 잘게 부수거나 퇴비로 만들어 경작지에 뿌리면 토양 비옥도를 높일 수 있다. 각 지역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파쇄기를 신청해 임대하면 된다.

■국립수목원 DMZ자생식물 전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구글의 비영리 글로벌 전시 플랫폼인 '구글 아트 앤 컬처'와 협업을 통해 남한 최북단 'DMZ 자생식물원'의 온라인 전시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DMZ자생식물원은 강원도 양구군 펀치볼에 위치한 남한 최북단 식물원으로 한반도 식물 통일을 꿈꾸며 DMZ와 접경지역 식물을 대상으로 수집과 전시, 보전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온라인 전시는 DMZ 사계절과 함께 하는 북방계 식물과 접경 지역에 자생하는 희귀식물 이야기, 이를 보전하기 위한 DMZ 자생식물원의 연구를 소개하고 있다.

■중증장애인 농수산품 판로개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21일 나주 본사에서 '바다의 향기'를 위탁 운영하는 부신정회 유정호 대표 등과 만나 농수산식품분야 중증장애인 생산품의 판로개척과 사회적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김 사장은 "사회적기업 중 식품제조업체들이 특히 어려움이 많다"며 "사회적 가치 실현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사회적기업 역량 강화 등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다의 향기는 2011년 설립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자 사회적기업으로 조미김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해 최저임금을 보장하고 있다.

■농협사료, 외환리스크관리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가 20일 농협사료 본사 회의실에서 제1차 외환리스크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최근 환율 변동에 대해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위원회에는 가공조합사료공장, DB금융투자 리서치센터, NH농협은행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경제동향과 외환시장 전망에 대해 논의하고 농협사료 외환위기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우자조금 통계연구 자료 서비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에서 한우산업 관련 통계·연구 자료를 누구나 편리하게 조회하고 다운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한다.

한우산업 관련 데이터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어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 및 한우농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우자조금은 서비스를 위해 '통계·연구' 목차를 신설하고 산업통계 소비동향 유통동향 수출동향 관측전망 조사연구 등 총 6개 페이지를 구축하는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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