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초중고 입학지원금 10만원 지원

2023-03-03 11:07:55 게재

3만4000여명 대상

경기 용인특례시는 초·중·고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가정에 입학준비금 10만원씩을 용인와이페이(지역화폐)로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입학준비금 지원은 신입생을 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것으로, 용인시가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중·고등학생까지 입학준비금을 지원한 것은 경기도내 최초다.

지원대상은 입학일(3월 2일) 기준 용인시에 주소를 둔 초·중·고교 신입생으로 약 3만4000여명이다. 신청기간은 3월 13일부터 31일까지이며 보호자가 학교 알리미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용인에 주소를 두고 다른 도시의 학교로 진학하는 학생이나 대안교육기관에 입학하는 학생의 경우에는 '시 누리집-시민참여-온라인 신청·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부모와 자녀의 주소가 다른 경우엔 자녀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고물가 상황에서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신입생 입학준비금을 마련한 만큼 기간 내 꼭 신청해주시길 바란다"며 "입학준비금이 용인와이페이로 지급되기에 소상공인 매출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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