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대학생 주소이전 서비스 운영

2023-03-17 11:44:03 게재

대학 방문해 전입 창구 운영

전남 무안군은 2023년 신학기를 맞이해 지역 대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주소이전 서비스를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목포대와 초당대 등에서 일일 전입 창구를 운영하고, 인구정책 지원사업 관련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전입 지원 정책과 혜택을 적극 홍보했다.

현재 무안군은 타 시군구에서 1년 이상 거주하다 무안에 전입한 지 3개월 이상 지난 재학생에게 학기별 10만원의 학비 지원금을 최대 4년간 지원하고 있다. 또 실제 거주하고 있으나 바쁜 학업 등으로 민원실을 방문하지 못하는 대학생 전입 희망자를 위해 찾아가는 주소이전 서비스를 매년 운영하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관내 우수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한다”면서 “우리 무안으로 전입한 대학생들이 무안에 계속 정착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학기인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무안군으로 전입한 만 18세 이상 21세 이하 인구는 전년 대비 35% 증가했으며, 앞으로 무안군은 대학교뿐만 아니라 관내 기업체, 군부대를 대상으로 인구정책 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다.
무안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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