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빈집 활용 임시주차장 조성
2023-04-04 08:16:02 게재
재산세 감면 혜택
전북 진안군은 진안읍 주차난을 해결하고 경관 개선을 위해 빈 집터, 나대지 등 방치된 자투리땅을 임시주차장으로 조성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자투리땅 조성사업은 최소 1년 이상 건축 또는 개발 계획이 없는 부지를 대상으로 하며 형질변경이 아닌 부지 정리다. 임시주차장으로 제공된 부지에 대해서는 주차면수 1면당 1만원(1개월 기준) 또는 해당 부지의 재산세 감면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진안군 관계자는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사업은 주차 분쟁 해소와 도시경관 개선에 동시에 기여하게 된다"며 "행정은 예산 절감을, 주민에게는 수익과 세금부담 경감이라는 이점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관광객 편의를 위해 음식점 안내 지도를 제작해 배부한다.
지난해 기준 농가맛집·산골애찬·착한가격업소·관광식당·만년식당 등 5개 분야의 36개소 식당명과 연락처, 주메뉴 등이 기재된다. 뒷면에는 마이산 남부 및 북부 주요관광지 안내도를 첨부했다. 군은 해당 지도를 마이산 관광안내소 및 주요 관광지 등에 비치하고 진안군 관광 홍보물 신청자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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