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사업 수주경쟁 시동

2023-04-04 11:53:22 게재

4월 들어 주택정비사업 추진 속도 … 첫째주에 현장설명회 8곳, 시공사 입찰마감 4곳

주택정비사업조합들이 4월 들어 시공사 선정 현장설명회와 입찰 마감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4월 첫째주 주택정비사업지 8곳에서 시공사 현장설명회가 열렸거나 예정돼 있다. 시공사 선정 입찰 마감은 4곳에서 진행된다.

3일 열린 서울 양천구 신정4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현장설명회에는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조합은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현대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GS건설 대우건설 호반건설 등 6곳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양천구 신정동 1200번지 일대 8만2065㎡에 공동주택 166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공사비는 약 6000억원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곳은 공동도급(컨소시엄)을 허용하지 않아 단독 수주가 가능한 곳이다. 입찰은 5월 19일 마감이다.

서울 성동구 신성연립 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사 현장설명회도 3일 열렸다. 이 사업은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1가 685-260번지 일원 구역면적 5384.5㎡에 공동주택 97가구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부산 성창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 수의계약을 위한 시공사 입찰은 3일 마감됐다. 이 사업은 부산시 남구 대연동 384-10번지 일원 934㎡ 면적에 지하 1층~지상 20층, 공동주택 90가구 등을 조성하는 소형 정비사업이다.

4일은 서울 동대문 신설1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시공사 현장설명회가 열린다. 신설동 92-5번지에 공동주택 299가구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5일 인천 갈산동 183-1번지 일원 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사 수의계약 선정을 위한 입찰 마감이, 7일에는 서울 남성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사 수의계약을 위한 입찰이 마감된다. 남성아파트 재건축은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2가 35에 지하 3층~지상 28층, 공동주택 48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마포구 망원동 454-3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 현설도 진행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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