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은 주민 자전거 사고 상해 보장 지원을 위한 2023년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고 7일 밝혔다. 무안군은 지난 2021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주민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으며, 지난 2년간 보험금 4620만원이 지급됐다. 이 보험은 무안군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이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보험기간은 2023년 3월 30일부터 1년간이다.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거나 탑승 중에 일어난 사고나 보행 중 자전거와 충돌해 피해를 입은 사고가 해당한다. 주요 보장내용은 △자전거 사고 사망 2000만원 △자전거 사고 후유장애 최대 2000만원 △4주 이상 진단을 받은 경우 진단위로금 20~60만원 △4주 이상 진단자 중 7일 이상 입원 시 입원위로금 20만원 등이다. 보험금은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에 증빙서류를 첨부해 보험사에 직접 청구하면 된다.
백창성 무안군 지역개발과장은 “자전거보험을 통해 자전거 사고에 대한 불안을 해소해 주민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