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여자 테니스팀 창단 추진
실업팀 창단 절차 돌입
전북 진안군이 여자 테니스팀 창단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해 결과가 주목된다.
전북도체육회와 진안군에 따르면 진안군이 직장운동경기부(실업팀) 창단을 위한 행정 절차에 돌입했다. 전춘성 진안군수와 전북도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최근 면담을 갖고 실업팀 창단과 관련한 논의를 벌여 창단의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지난 24일 진안군을 방문해 전 군수와 실업팀 창단을 위한 면담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스포츠마케팅의 중요성과 체육에 대한 관심, 애정이 높은 전 군수가 여자 테니스팀 창단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도체육회는 전 군수 취임 직후부터 실업팀 창단 논의를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진안군은 현재 관내 지역에 테니스장 등 다양한 체육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최근 테니스 코트 2개 면을 조성한 상태며, 추가로 테니스 코트를 조성할 예정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진안군이 여자 테니스 실업팀을 창단한 경우 실업팀 부재로 테니스 유망주들이 지역을 떠나는 일도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테니스가 전문 체육 분야 뿐만 아니라 생활 체육에서도 인기가 높은 종목임을 고려하면 관련 동회회 활동도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체육회는 진안군의 실업팀 창단으로 테니스 종목은 물론 타 종목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외 크고 작은 대회가 많이 개최되는 상황에서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 홍보 및 경제 활성화 효과가 매우 큰 종목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북도체육회는 진안군이 실업팀 창단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전북도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진안군의 실업팀 창단은 절대적으로 팀이 부족한 전북 체육계에 단비같은 소식이다"며 "진안군의 결정에 감사를 드리며 전북 체육이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