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해양·수산소식 - 2023051915

2023-05-19 11:40:09 게재
■KMI-aT 수산물수출 협업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수산물 수출 확대와 수급 정보 협력,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그린푸드 데이는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수축산물'과 탄소배출을 줄이는 '로컬푸드'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 처리 시 버려지는 농수산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하며, '잔반 없는 식사'를 통해 먹거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자는 캠페인이다.

■백령도 점박이물범위해 청소
해양환경공단(KOEM)은 18일 백령도에서 점박이물범(천연기념물 제331호, 해양보호생물)의 깨끗한 서식환경을 만들기 위해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점박이물범은 겨울철 중국 랴오둥만에서 번식하고 봄부터 가을까지 우리나라 백령도와 가로림만에 머물다 늦가을에 다시 랴오둥만으로 회유하는 해양포유류다.

이번 정화활동에는 해양수산부, 인천녹색연합 황해물범시민사업단, 백령도 점박이물범 생태관광협의체, 점박이물범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울산광역시남구도시관리공단,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부산SEALIFE 아쿠아리움, 한국수족관협회 등에서 참석했다. 이들은 하늬바다 인근 해안가에 점박이물범 서식에 위협이 되는 폐플라스틱, 폐어구 등 해안쓰레기를 수거했다.

■통영 연화·산등항 어촌뉴딜 준공
한국어촌어항공단 동남해지사와 통영시는 18일 통영시 연화·산등항에서 어촌뉴딜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연화항 산등항은 지난 2018년 12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어촌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지사와 통영시는 연화항 권역에 146억원을 투입하여 △여객선 터미널 증축 △어구보관용 부지 조성 △여객선·선창장진입로 확폭 △방파제 연장 △테트라포트 설치 등을 준공했다.

산등항 권역에는 147억원을 투입하여 △승선장 및 종합안내판 설치 및 방파제 연장 △해안산책로 조성 △어항경관 정비 △방파제 신설 △선착장 확장 △여객선 접안장 확폭 △어촌계 사무실 설치 등 기반 시설를 정비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했다.

■양양에서 'G20 해변청소의 날'
해양수산부는 20일 강원도 양양 하조대 해변에서 'G20 해변청소의 날'을 개최한다. 'G20 제3차 기후환경작업반회의'(21~24일, 인도) 의장국인 인도가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촉구하고자 제안해 기획됐다.

인도는 회의 첫날 뭄바이 해변에서 G20 대표단과 대규모 해변정화행사를 개최하고, 호주 등 G20 참여국은 회의 전후로 자국 해변에서 해변정화활동을 진행한다.

■조선해양 스타트업 키운다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은 17일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국내 대표 조선 5개사, 울산 부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조선해양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3년 조선해양 스타트업 상생 플랫폼'은 31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분야는 조선해양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DT·DX 기술이며, 예비창업자 혹은 설립 7년 이내의 창업기업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조선사는 사이트 투어, 기술 교류회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산업 이해도를 높이고 진흥원과 창경센터는 사업화 및 투자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