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계촌 클래식 축제, 9년 이어가는 예술마을 프로젝트 성료
2023-05-30 14:57:59 게재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주관하는 '2023 예술마을 프로젝트: 제9회 계촌 클래식 축제'가 강원도 평창군 계촌마을에서 26일부터 28일까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2022년 제8회 계촌 클래식 축제가 임윤찬 신드롬에 관객을 열광시켰다면 올해 제9회에는 보다 확장된 라인업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까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했다.
첫날 밤의 별빛콘서트는 90인조로 구성된 'KBS 교향악단'이 규모만으로도 무대를 압도했고, 피에타리 잉키넨의 유려한 지휘에 따라 안나 비니츠카야의 강렬하고 때로는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이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둘째 날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마을을 감싸는 숲과 함께 더욱 신비로운 풍경을 만들었다. 피아니스트 박재홍은 궂은 날씨와 연휴의 교통 체증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가득 매운 관객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빗속 연주로 아름다운 울림을 전해줬다. 이어서 '크누아 윈드 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 스펙터클한 관악기의 사운드가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축제의 마지막 날은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연륜과 특유의 감성, 국제무대에서 무서운 기세로 비상 중인 '아레테 콰르텟'의 에너지가 만나 최상의 하모니를 선보였다.
토요일과 일요일 낮에 열린 파크콘서트에서는 축제 마스코트인 계촌초중학생들의 '계촌별빛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정상급 현악 연주자로 구성된 챔버오케스트라 '에드 무지카', 관객과 함께하며 호응을 끌어낸 크로스 오버 그룹 '포마스',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 트럼펫터 성재창 교수가 이끈 현대차 정몽구 재단 장학생들의 '온드림 앙상블' 공연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무엇보다 올해 축제는 재단과 한예종, 평창군과 마을 주민들까지 모두 협력해 계촌을 찾은 관객들을 환영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재단에서 마련한 그림책 소풍과 계촌 선셋 런을 필두로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새싹삼 화분 만들기, 팜 파티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지역 특산물도 다양하게 선보였다.
2015년부터 재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주최·주관해 온 '예술마을 프로젝트'는 지역 마을이 지닌 문화적 자산과 장르별 예술을 연계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 구성원 모두가 일상에서 문화예술의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24년은 예술마을 프로젝트가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재단은 열번째 계촌 클래식 축제를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야외 클래식 축제로 존재감과 상징성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지역을 존중하고 지역과 함께하며 성장하는 예술마을 프로젝트와 계촌 클래식 축제 10주년 이야기는 예술마을 프로젝트 홈페이지(http://artvillage.or.kr/)와 SNS 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 @artvillage.offici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첫날 밤의 별빛콘서트는 90인조로 구성된 'KBS 교향악단'이 규모만으로도 무대를 압도했고, 피에타리 잉키넨의 유려한 지휘에 따라 안나 비니츠카야의 강렬하고 때로는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이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둘째 날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마을을 감싸는 숲과 함께 더욱 신비로운 풍경을 만들었다. 피아니스트 박재홍은 궂은 날씨와 연휴의 교통 체증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가득 매운 관객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빗속 연주로 아름다운 울림을 전해줬다. 이어서 '크누아 윈드 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 스펙터클한 관악기의 사운드가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축제의 마지막 날은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연륜과 특유의 감성, 국제무대에서 무서운 기세로 비상 중인 '아레테 콰르텟'의 에너지가 만나 최상의 하모니를 선보였다.
토요일과 일요일 낮에 열린 파크콘서트에서는 축제 마스코트인 계촌초중학생들의 '계촌별빛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정상급 현악 연주자로 구성된 챔버오케스트라 '에드 무지카', 관객과 함께하며 호응을 끌어낸 크로스 오버 그룹 '포마스',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 트럼펫터 성재창 교수가 이끈 현대차 정몽구 재단 장학생들의 '온드림 앙상블' 공연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무엇보다 올해 축제는 재단과 한예종, 평창군과 마을 주민들까지 모두 협력해 계촌을 찾은 관객들을 환영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재단에서 마련한 그림책 소풍과 계촌 선셋 런을 필두로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새싹삼 화분 만들기, 팜 파티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지역 특산물도 다양하게 선보였다.
2015년부터 재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주최·주관해 온 '예술마을 프로젝트'는 지역 마을이 지닌 문화적 자산과 장르별 예술을 연계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 구성원 모두가 일상에서 문화예술의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24년은 예술마을 프로젝트가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재단은 열번째 계촌 클래식 축제를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야외 클래식 축제로 존재감과 상징성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지역을 존중하고 지역과 함께하며 성장하는 예술마을 프로젝트와 계촌 클래식 축제 10주년 이야기는 예술마을 프로젝트 홈페이지(http://artvillage.or.kr/)와 SNS 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 @artvillage.offici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송현경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