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분양 재개 준비 … 지난주와 비교해, 물량 2배

2023-06-05 11:47:36 게재

6월 첫째주 2191가구

건설사들이 분양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정부 규제 완화와 기준금리 동결 등으로 하반기 분양시장에 활기를 띨 것으로 예측된다.

5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첫째주 전국 6곳에서 2191가구(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전주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물량이다. 경기 강원 등 전국 4곳에서도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서대문구 'DMC 가재울 아이파크'(92가구), 경기 파주시 '운정자이 시그니처'(988가구) 등 3곳에서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지방에서는 광주 서구 '상무 센트럴 자이'(903가구), 제주 서귀포시 '서귀포 휴안1차'(78가구) 등 3곳이 청약을 접수한다.

견본주택 개관 예정인 곳은 '원주 동문 디 이스트' 등 4곳이다. 당첨자 발표는 6곳, 정당 계약은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등 3곳에서 진행된다.

7일 GS건설은 경기 파주시 목동동 일원에 건립되는 '운정자이 시그니처'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 동, 전용면적 74~134㎡, 총 988가구 규모다.

8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일원에 건립되는 'DMC 가재울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27층, 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83가구 규모로 이 중 9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9일 동문건설은 강원 원주시 관설동 일원에 조성되는 '원주 동문 디 이스트'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전용 80~115㎡, 873가구 규모다.

6월 전체 분양 예정은 전국 3만746가구로 일반 2만4783가구다. 일반 분양 물량은 수도권 9980가구, 지방 1만4803가구로 지방에서 더 많이 예정돼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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