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통합돌봄서비스 '누구나 살림' 시범운영

2023-06-27 11:47:58 게재

사회적경제 협동화 지원사업

경기 광명시는 사회적경제 기업 간 협동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경제 협동화 지원사업'을 통해 '광명형 통합돌봄서비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광명형 통합돌봄서비스'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지역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등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이다. '누구나 살림'을 슬로건으로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병원·외출 동행서비스 △방문요양과 간호 △식사·도시락·영양관리 △청소·소독·세탁·정리수납 등 따뜻한 돌봄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통합돌봄 사업에는 광명시에서 사회적경제 기업을 운영하는 ㈜안녕 한올협동조합 구름산협동조합 크린환경㈜ 4개 기업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안녕은 찾아가는 병원동행서비스 '따동'을 추진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거동이 힘든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한올협동조합은 가정방문 요양, 간호, 간병, 목욕 서비스 등 맞춤형 위생관리를 각각 제공한다. 친환경로컬푸드 '슬로비'라는 브랜드를 운영 중인 구름산협동조합은 식사, 장보기, 상차림, 영양관리 등 건강증진 및 질병 예방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크린환경㈜은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청소, 세탁, 정리, 바이러스 살균 소독까지 전체적인 환경위생을 관리해준다.

시는 올해 광명형 통합돌봄서비스를 시범사업 형태로 추진 후, 정리수납, 아이돌봄, 집수리 등 지역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경제 기업과 네트워크를 확장해 서비스를 체계화해 나갈 예정이다.

'누구나 살림' 광명형 통합돌봄서비스가 필요한 시민들은 광명시 통합콜센터(02-897-0119)로 전화하면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형 통합돌봄서비스를 위한 협동화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역량이 시너지를 내길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으로 발굴한 사회적경제 기업 협동 사업모델이 확장돼 광명시 사회적경제 시장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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