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함께 빗물받이 대청소
2023-06-27 11:53:05 게재
성북구, 수해 대비
서울 성북구가 주민과 함께 장마철 수해 대비에 나섰다. 성북구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빗물받이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구청장을 포함해 주민자율단체 통장연합회 자율방재단 등 지역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석했다. <사진참조>
성북구 20개 전체 동 골목길, 상습무단투기 구역, 이면도로 등 침수 취약 지역을 찾아 빗물받이를 점검하고 장마 때 막히지 않도록 낙엽 담배꽁초 쓰레기 등을 제거한다.
빗물받이는 강우 시 도로와 주택가의 빗물을 모아 하수관거로 보내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시설이다. 하지만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 또는 쓰레기들 때문에 배수가 안되거나 역류가 될 경우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구는 이번 빗물받이 대청소를 통해 주민들이 빗물받이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북구는 저지대와 침수취약지역에 빗물받이 상시 특별순찰반, 빗물받이 관리 책임제를 운영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특히 장마철에는 빗물받이 집중청소 지역을 대한 점검을 강화해 주민 인명 및 재산 피해 제로를 위해 힘을 쏟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빗물받이는 폭우 시 침수 예방을 위한 중요 시설"이라며 "주민들도 빗물받이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항상 덮개를 제거하고 주변 청소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제형 기자 brother@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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