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 재무상담' 인기, 4월부터 5300여명 신청

2023-06-30 11:03:23 게재

서울시 영테크 사업

한국FPSB에서 운영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재무설계 상담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 영테크 사업 전문 운영기관인 한국FPSB(회장 김용환)는 지난 4월부터 실시한 서울 영테크 재무설계 상담에 5300여명이 신청해 4200여명의 상담이 진행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서울 영테크 재무상담과 금융교육을 받으려면 '청년몽땅정보통'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청년의 금융이해력 향상을 위한 금융교육도 함께 진행 중이다. 금융교육인 '영테크클래스'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진행되며 770여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한국FPSB는 "상담 만족도가 4.9점(5점 만점)으로 매우 높다"며 "막연하게 생각했던 미래에 대해 청년의 상황에 맞게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 영테크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개설해 정보 공유 및 소통을 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와함께 서울시는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체결, 서울 주둔부대 국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재무상담을 제공하는 '청년행복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약 700여명의 국군 장병들이 신청해서 서울영테크 재무상담을 하는 국제재무설계사(CFP)와 재무설계사(AFPK) 자격자로 부터 재무설계 상담을 받고 있다. 한국FPSB는 "서울 영테크로 시작한 재무설계 상담이 작년 남해시에 이어 올해에는 청년행복과 희망플러스 프로젝트 등으로 계속 확산됨에 따라 재무상담을 전담하는 CFP 및 AFPK자격자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부터 한국FPSB홈페이지에서 제85회 AFPK자격시험 접수가 시작됐다. 자격시험일은 내달 22일, 합격자 발표는 8월 11일이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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