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여성폭력 예방·대응체계 강화

2023-07-11 10:41:23 게재

국립대학생 교육 및 워크샵

사단법인 탁틴내일과 한국개발전략연구소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주관하는 '라오스 여성폭력 예방·대응체계 및 정책역량 강화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비엔티안시 내 여성폭력 예방·대응 허브 기관인 GEVAW센터 설립, 고위공직자 정책역량강화 초청연수, 상담원 역량강화교육, 상담 및 지원 가이드라인 개발, 여성폭력 인식개선 홍보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GEVAW 센터는 여성폭력 피해 예방 및 대응 사업의 효과성과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라오스국립대학교와 협업해 자원봉사자 양성과정 개발 및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6월 29일 라오스국립대학교에서 열린 예방교육 및 홍보 워크샵 모습. 사진 탁틴내일 제공


이를 위해 지난 6월 29일 라오스국립대학교 대회의실에서 GEVAW 센터를 소개하고 자원봉사자 양성과정에 대해 홍보하는 워크샵을 진행했다. 또 기술 매개 젠더기반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해 폭력 예방을 위한 학생들의 관심과 실천을 독려했다. 이 자리에는 라오스국립대학교 사회과학부 학생 315명과 교수진 5명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오는 8월에는 자원봉사 활동을 신청한 대학생들 중 35명을 선정해 양성과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양성교육은 5일 과정(30시간)으로 진행되며, 자원봉사자의 윤리, 성인지감수성 훈련, 여성폭력의 이해, 예방교육·인식개선 캠페인 방향 수립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원봉사자들은 센터에서 수행하는 인식개선 캠페인, 교육, 홍보활동에 함께하게 된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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