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은 오는 28일까지 옥과도서관에서 여름방학 독서문화 프로그램 신청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독서교실’ ‘안데르센 동화 콘서트’ ‘도서관 미션 스탬프투어’ 등으로 구성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진행되는 ‘독서교실’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5학년을 대상으로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운영된다. 독서교실은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습관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어린이들은 ‘소통’을 주제로 그림책과 보드놀이·연극놀이·전래놀이를 접목한 그림책 읽기와 놀이 활동을 하게 된다. 곡성군은 어린이들이 또래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바른 인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2일에는 지역 주민 50여 명을 대상으로 ‘안데르센 동화 콘서트’를 개최한다. 동화책 내용을 음악과 함께 재해석한 콘서트로 인어공주, 성냥팔이 소녀 등의 친숙한 안데르센 동화가 다양한 음악과 배우들의 연기로 표현된다. 이와 함께 ‘Let’s GO! 팥빙수-미션 5 스탬프 투어'라는 도서관 이용 체험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청구기호 책 찾기 △그림책 읽기 △도서관 퀴즈 풀기 등을 수행하며 도서관에 대해 알아간다. 이 과정에서 팥빙수 재료를 획득하면서 자신만의 팥빙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무더운 여름을 옥과도서관에서 북캉스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 및 일정은 옥과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