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농업·산림소식 - 2023072016

2023-07-20 11:41:28 게재
■농기계 침수피해 신속 수리
농림축산식품부는 농기계협동조합, 주요 4개 농기계 업체(대동·티와이엠(TYM)·엘에스(LS)엠트론·아세아텍), 농협중앙회 등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농가에 농기계 신속수리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농기계 침수 피해로 수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기계업체 대표 콜센터, 지역대리점 또는 지역농협에 농기계 수리를 접수하면 된다.

대동 티와이엠(TYM), 엘에스엠트론, 아세아텍 4개 업체는 55개반을 구성해 지역 순회 수리를 실시하고, 농협은 전국 585개 농기계수리센터, 1000여명의 농기계 수리기사 인력을 활용해 신속히 농기계 수리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농업스타트업단지 대상자 모집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8월 16일까지 농업스타트업단지 조성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농업스타트업단지 조성사업은 집단화된 유휴농지, 국·공유지 등을 공사에서 매입해 스마트팜 영농이 가능하도록 정비해 청년농업인에게 장기임대(10~30년)하거나 장기임대 후 매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지는 전북 김제시와 경북 상주시이며 선발인원은 총 14명, 청년농 1명에게 0.5㏊ 이내로 농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소유농지가 없는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농업인으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 교육과정 수료자, 경영실습 임대농장 운영경력 2년 이상 또는 스마트팜 영농 경력 2년 이상이다.

■카덱스 설명회와 외식 컨퍼런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 '카덱스'(KADX) 설명회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외식 스마트솔루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카덱스는 공사가 운영하는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빅데이터 플랫폼·센터 구축사업에서 농식품 분야 플랫폼으로 선정돼 202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그간 카덱스는 공공과 민간의 농식품 데이터를 거래하는 역할을 하며 현재까지 총 23억원의 누적 거래실적을 달성했다.

'외식 스마트솔루션 컨퍼런스'에서는 외식업계에 스마트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들에게 빅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서비스 개발 사례를 소개하고 업계와 협업 기회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30여 기업이 참석했다.

■농협, 한우목장 정보 업데이트
농협은 한우목장 경영에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NH하나로목장' 앱의 다양한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입 대상자가 일반으로 확대돼 한우농가나 축협직원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NH하나로목장'에 가입해 한우 시세 확인, 소 이력정보 조회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보유하거나 관심 있는 소의 형제자매 정보 및 구제역 백신 접종 이력 등 한우 개체 상세 정보를 활용, 소 사육·송아지 구매 시 참고할 수 있다. 전국 가축시장의 개장 일정 조회 기능이 추가돼 축산농가와 거래인의 생축구매와 판매일정 수립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산림조합,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산림조합중앙회(사업대표이사 최준석)는 18일 서울 송파구 중앙회에서 제1회 금융소비자 보호 내부통제위원회를 개최하고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사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위원회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금융소비자 권리보장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할 것을 결의하고 금융상품 판매시 지켜야 할 6대 원칙 등의 방안을 실현하기로 했다. 산림조합은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적용에 앞서 금융소비자보호 내부규정을 마련했다. 특히 고령화되는 소비자 특성 등을 반영하고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방향으로 관련 내규를 현실성 있게 정비할 계획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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