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인공지능 활용해 어르신 건강관리

2023-07-24 10:44:30 게재

혈압·혈당 재기 등 알려

전남 영암군이 올해 말까지 ‘인공지능 전자기기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사업(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다. 24일 영암군에 따르면 건강관리사업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생활 습관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 건강관리에 활용한다.

영암군보건소는 1월부터 모집 선정한 155명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참여 어르신 전체에는 블루투스 연동 손목시계형 활동 측정기 등을 배부했다. 또 어르신 질병과 주거 환경에 맞춰 혈압계 혈당측정기 화면형 인공지능 스피커 등을 제공했다. 보건소는 축적된 어르신 생체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르신 건강 상태에 맞게 걷기, 제때 약 먹기, 혈압·혈당 재기 등 맞춤형 임무를 부여하고 목표를 달성하면 소정의 상품도 준다. 필요할 경우 건강상담과 현장 방문 서비스도 병행한다. 어르신은 실시간 건강정보를 직접 볼 수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건강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 행복하고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의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영암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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