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올해 분양 완판 신화
직접 분양 단지 계약률 100%
브랜드 파워 강화, 기술력 등 효과
부산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완판한 가운데 두산건설이 분양한 전국 위브 아파트 단지의 계약률이 100%를 넘겼다. 26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3월 인천 동구에 1321세대 규모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을 시작으로 강원도 원주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1167세대) 계약이 올해 첫 완판됐다. 5월에 시작한 서울 은평구 '새절역 두산위브트레지움'은 평균 78.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조기 마감됐다.
7월에는 경기 안양 '평촌 두산위브 더프라임'과 부산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가 100% 계약이 완료되면서 두산건설이 분양한 전국 'We've' 아파트는 모두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
두산건설의 이러한 분양 성공은 인수2년차를 맞아 브랜드를 강화한 것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됐다. 사모펀드로 인수된 두산건설은 먼저 브랜드 강화에 나섰다. 위브(We've)의 5가지 주제를 통해 아파트 시장에 안착했다. 5가지 주제는 △갖고 싶은 공간(Have) △기쁨이 있는 공간(Live) △사랑과 행복이 있는 공간(Love) △알뜰한 생활이 있는 공간(Save) △생활 속 문제가 해결되는 공간(Solve)이다. 이를 바탕으로 'We've는 미적 감각과 실용성, 최고의 설계와 시공 기술로 고객의 삶의 가치를 높이는 주거공간을 완성해 나간다. 두산건설은 브랜드 홍보를 위해 3월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을 창단하기도 했다. 골프단은 유현주 유효주 박 결 임희정 프로와 국가대표 김민솔 선수로 구성됐다.
신기술과 신공법 개발, 특허 취득으로 고객만족과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두산건설은 6월 수건 살균기가 부착된 욕실 플랩장으로 '기능성이 개선된 욕실 플랩장'에 대한 특허와 신발장 하부 살균기인 '살균등이 부가된 센서LED 조명'에 대한 디자인 등록을 취득했다. 이번 특허는 금번 전량 완판이 된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에 유상옵션으로 제공된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강화된 위브의 브랜드 파워와 합리적 분양가, 특화 설계 등 요구를 반영한 상품성이 선택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에 부응하도록 협력사들과 소통하며 시공품질이 높은 주거공간을 창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산건설은 10월 이후 서울 및 수도권에서 위브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