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명품 참게‧은어 거리 조성

2023-07-27 09:28:10 게재

오곡 압록리 일원

전남 곡성군이 남도음식거리 명품화사업의 일환으로 오곡면 압록리 일원 1.6km에 압록 참게·은어거리를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남도음식거리는 관광산업에 파급효과를 줄 수 있는 남도 음식을 특화하고 관광기반 확충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 음식을 대표할 식당이 밀집해 있거나 음식거리를 조성하면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지역이 선정한다.

압록 참게·은어거리에는 음식관광 기반 구축을 위한 안내표지판, 참게·은어 상징 조형물 등이 설치됐다. 또 관광객에게 먹을거리 볼거리 등과 함께 잠시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을 조성한다.

곡성군은 올해 압록 참게·은어거리 활성화를 위해 5700만원을 투입해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추가로 안내 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지역 축제와 연계해 '남도 음식거리 방문의 달'을 운영하며, 관광객들에게 곡성군의 대표음식과 남도음식거리를 홍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음식점 운영자 및 종사자 대상으로 위생과 친절 서비스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압록 참게·은어거리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곡성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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