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지난 26일 취업을 희망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올해 두 번째 산업체 탐방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곡성군 일하잡(JOB)센터는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산업체 탐방을 홍보하고 참가자 20명을 모집했다. 이번 산업체 탐방은 귀촌한 중장년 참여자가 주로 참여했다.

참여자 요청에 따라 상시 또는 일시 일자리가 있는 지역 산업체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곡성권역에서는 ‘㈜자연가’와 ‘농업회사법인(주)미실란’을 방문했고, 옥과권역에서는 ‘옥과 맛있는 김치 영농조합법인’을 방문했다.

참여자들은 생산 제조시설을 함께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기업 운영 철학 및 목표 등을 듣고 현재 또는 가까운 시일 내에 이뤄질 구인 정보를 제공받았다.

행사 참가자들은 “귀촌 후 필요한 일자리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이런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진행돼 지역 내 구인 기업들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매우 유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곡성군 일하잡센터는 구인구직 상담 및 취업 알선뿐만 아니라 동행면접, 창업 멘토링 운영, 찾아가는 일하잡 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톡 채널플러스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들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관심 있는 주민은 일하잡센터 전화(061-362-8748) 또는 직접 방문해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