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쇼핑몰 '일취월장'

2023-08-22 08:29:33 게재

누적방문 12만명 연매출 30억원

고향사랑기금 아이디어 공모

전북 진안군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진안고원몰'이 운영 2년 만에 매출액 30억원을 돌파했다.

21일 진안군에 따르면 진안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진안고원몰은 2021년 10월 운영을 시작해 이달 중순에 누적 방문자 12만명과 매출액 30억원을 넘어섰다.

진안고원몰은 지역 120개 농가·업체의 330여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군은 진안고원 흑돼지 목살·삼겹살(무진장축협), 동결건조 딸기칩, 목이버섯과 표고버섯으로 만든 버섯피클, 구운 달걀, 장조림용 메추리알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의 특색있는 고품질 농특산물은 물론 다음 달부터 판매하는 관광 및 문화 상품의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지방자치단체 온라인 쇼핑몰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군민과 기부자가 공감할 수 있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금사업 추진을 위해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 9월 6일까지 진행되는 공모에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지원 및 청소년의 육성·보호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등의 증진 △군민참여·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그 밖에 주민의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이다.

신청은 진안군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이 있는 누구든지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방법은 기금사업 아이디어 제안서와 필요한 서류를 이메일이나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군은 접수된 아이디어와 관련해 사업적합성 및 창의성, 공공성, 지역성, 능률성 등의 평가항목 심사를 통해 최우수 1명에게는 30만원, 우수상 1명에게는 20만원, 장려상 1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진안군 답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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